하당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몽실 언니
작성자 허수정 등록일 12.05.24 조회수 260

몽실언니는 두 번이나 도망을 가고 그래서 아빠는 세 명이 되었다.

마지막 집에서는 고모가 데려다 준 집인데, 그 집에 새엄마가 들어와서

동생도 생긴다. 그 아기 이름은 강남이였다. 그런데 강남이를 낳고 나서 몇주가 안 되어 새엄마가

돌아가셨다. 아무리 새엄마지만 몽실이를 잘 대해주고 몽실이와 정을 나누었는데

돌아가셨다니 나도 슬프다. 그래서 몽실이 혼자서 강남이를 키우는데 나였다면 너무 힘들어서

맡기거나 고모한테 키워달라고 부탁했을 수도 있는데, 몽실언니는 거의 한번도 신세를 지지 않고 혼자 힘들게 강남이를 키웠다.

그리고 몽실이의 새 동생도 있었는데 영순이와 영득이다. 몽실이는 그 동생들까지 챙겨줬다.

나였다면 너무 힘들어서 진짜 동생까지 맡겼을 텐데 몽실언니는 끈기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나중이 되어서 결혼도 하고 즐겁게 산다.

몽실언니는 정말 훌륭한 것 같다.

이전글 내가 기르던 떡붕이
다음글 깜짝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