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여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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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은향 | 등록일 | 12.04.12 | 조회수 | 283 |
옛날 옛날 일본에 바쇼라는 시인이 산속에서 신선처럼 살았습니다. 바쇼는 여름에 버찌를 즐겨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우가 나타나 바찌를 나눠 먹겠다고 했습니다. 대신 시를 보여주는 3번의 기회중에서 한번이라도 맘에 드는 시가 있으면 버찌를 그냥 주겠다고 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다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우가 들어가는 시를 읊었더니 감동한 여우는 버찌를 주었습니다. 마지막에 시인은 여우와 버찌를 나눠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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