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당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라오삥을 먹은 딸 다섯
작성자 허수정 등록일 09.07.31 조회수 342

제목 : 라오삥을 먹은 딸 다섯   글 : 이미옥  드림: 한희란

 

옛날에 깊은 숲속에 다섯 딸이 살고 있었어요.  첫째는 비녀고 둘째는 팔찌 셋째는 반지 넷째는 귀고리고 막내는 지갑이었어요.

아버지는 어릴 때 돌아가셔서 장사를 하는 새아버지를 모셨는데, 딸들을 미워했다. 집에 오면 아이들 원망을 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친아버지를 항상 그리워했다. 특히 막내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부터 울보가 되었다.

어느날 새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라오삥을 만들어 놓으라고 했다. 그런데 라오삥을 아이들이 다 먹어 버렸다. 새아버지는 냄새만 맡고 말자 불같이 화를 내며 딸들을 버릴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음날 아이들에게 숲에 가져고 꾀었다. 숲에 가서 나물이랑 버섯이랑 따라고 하고는 두고 올 생각이다. 새아버지는 나무를 한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떨어져 혼자 집에 가버리고 아이들은 밤이 되어서야 버려진 걸 알게된다.

집을 찾으러 가다 어떤 동굴을 찾게되었는데, 할머니가 계셔서 재워달라고 하니 할머니는 곰귀신이 산다고 안된다고 한다. 아이들은 부탁해서 항아리속에 숨는다. 그리고 곰귀신이 들어오는데 사람 냄새가 난다고 했다.  강아지가 곰귀신을 물어서 위기를 벗어난다. 곰귀신이 가마솥에 잠들자 아이들은 솥위에 돌을 많이 놓고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 그래서 곰귀신은 죽는다.

아이들은 집에 가는게 무서웠다. 그래서 할머니랑 같이 살기로 한다. 그런데 할머니랑 사는게 즐겁고 행복했지만 엄마가 그리워서 같이 산지 삼년이 되자 어머니에게 자기들이 갖고 있는 선물과 곡식을 강아지를 시켜  집으로 보냈다.

한편 어머니집은 3년동안 가뭄이 들고 새아버지 장사는 망해서 먹을 것도 없는 형편이었다.

선물을 받은 어머니는 딸들이 살아 있는 것을 알고 강아지를 따라 새아버지와 딸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온다. 새아버지는 자기가 한일을 사과하고 딸들도 용서한다. 그리고 행복하게 산다.

나에게도 아이들과 같은 일이 생긴다면 침착하게 일을 처리했을 거다. 나는 새아버지가 감동을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이전글 마법의 알
다음글 마법의 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