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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야, 왜울어?
작성자 최성운 등록일 09.05.28 조회수 367

                              청개구리야, 왜울어?

                                                                                                           글: 김해원

옛날 엄마말씀을 엄청 안듣는 청개구리가 있었어요.

그런데 청개구리는 정말로 거꾸로 쟁이였어요.

엄마가  시키는것은  무엇이든 거꾸로 다했어요.

그리고 계속 싫어 싫어 라고만 말했어요.

청개구리가 엄마말씀을 안듣고 거꾸로만 해서 청개구리 엄마는 병이났어요.

그래서 엄마 청개구리가 산에다가 묻어 달라고 하면 또 거꾸로 할까봐 엄마청개구리는  청개구리에게 연못에다 묻어 달라고 말했어요.

꼭 연못에 묻으라고 계속 말했어요.

청개구리는 엄마말씀을 잘 안들어서 엄마가 죽은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엄마말씀을 잘듣겠다고 하면서 엄마가 시키는 데로 엄마 청개구리를 연못에다  묻었어요.

그래서 비가 많이 오는날이면 엄마 청개구리 무덤이 뗘내려 갈까봐  개굴개굴

울었어요.   지금도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은

아들 청개구리가 엄마 무덤이 떠내려갈까봐 걱정이되서 우는 소리랍니다.

나도 엄마 말씀을 잘 들어야겠어요.  엄마가 아플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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